1715년(숙종42)~1795년(정조19). 조선 후기의 선비. 본관은 인천(仁川), 자는 계징(季澄), 호는 근품재(近品齋). 권상일(權相一)의 문인이다. 1753에 생원이 되었으나 벼슬하지 않고 처사로 지냈다. 1787년 석문정(石門亭)을 짓고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으며, 친척 및 동학들과 더불어 자주 모임을 갖고 다양한 양식의 시가를 창작하였다. 저서로 ≪석문정심진동유록(石門亭尋眞同遊錄)≫․≪석문정일록(石門亭日錄)≫․≪석문정집(石門亭集)≫․≪근품재유고(近品齋遺稿)≫ 등이 있으며, 작품으로는 <석문정가(石門亭歌)>․<석문정구곡도가(石門亭九曲櫂歌)> 가사 2편과, 시조 8수가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