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49년(명종4)~1607년(선조40). 조선 중기의 문인. 본관은 함안(咸安), 호는 휴휴자(休休子)․입암(立巖).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려(趙旅)의 현손이다. 선조 때의 문인 아들 조임도(趙任道)가 그의 언행을 모아 ≪간송추모록(澗松追慕錄)≫을 간행하였는데, 여기에 고향인 함안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표현한 시조 3수가 전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