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몰년 미상. 선조 때의 문인인 조임도(趙任道)가 기록한 ≪간송추모록(澗松追慕錄)≫에 의하면, 1588년 가을 함안군수인 정구(鄭逑)가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갈 때 전별하는 자리에서 조식부친이 헤어지는 아쉬움을 표현한 시조 1수를 지었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