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90년(숙종16)~1752년(영조28). 조선 후기의 문신. 본관은 풍양(豊壤), 자는 치회(稚晦), 호는 귀록(歸鹿)․녹옹(鹿翁). 1719년 문과에 급제한 후 부제학․도승지 등을 거쳐 경상도․전라도 관찰사를 역임하고 육조의 판서를 두루 거친 후 영의정까지 지냈다. 노론이며 탕평책을 지지하여 영조의 정책 수행에 적극 협력하였다. 당색을 초월하여 진신(縉紳) 사이에 교유가 넓었는데 김재로(金在魯)․박문수(朴文秀) 등과 특히 친밀하였다. 시호는 충효(忠孝)이다. 저서로 ≪귀록집(歸鹿集)≫이 있다.